과학문화전시서비스 통합시스템은 위치 정보를 활용해 과학관의 전시기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관람객의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관람 밀집도 관리, 이동경로 안내, 사용자 체류 시간 분석 등을 통하여 관람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전시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주택, 사무실, 통신, 도로, 교통 등 모든 환경이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그렇지만 과학관을 포함한 박물관, 미술관 등의 전시 분야는 미국, 유럽, 일 본 등에 비해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심지어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뒤처져 있는 중국에 비해서도 열세이다. 그동안 전시 분야에 관한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과학관, 박 물관, 미술관의 전시는 그 나라의 품격을 나타낸다. 특히 과학관의 전시는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인지 시키고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과학관 전시기술 역 량강화는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기술의 발달로 전시공간에서 관람자의 위치 정보가 제공 되면 이전에 없었던 다양한 전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다. 증강현실(AR)과 위치에 기반한 전시물 안내, 로봇을 활용한 전시물 안내 서비스 등이다. 우리나라는 실내 위 치인식기술에 있어서 매우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통합시스템에서는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이미 개발된 과학관 전시기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연구팀의 우수 한 성과를 한눈에 확인하고 체계적 관리도 가능하다. 관 람객은 다양한 과학관 전시서비스를 단일한 시스템에 접 속함으로써 손쉽게 예약하고 전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객의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관람 밀집도 관리, 이동경로 안내 및 사용자 체류시간 분석 등을 통하여 관람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전시콘텐츠의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 다.
과학관과 같은 전시 공간을 관람하면서 로봇의 도움을 받 을 수 있다. 사람 대신 로봇이 안내를 해 주는 것이다. 로 봇이 관람객을 안내하는 데에도 위치 정보가 유용하게 활 용된다. 로봇이 과학관 내에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 아야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 안 내 시스템은 단순히 안내 서비스만이 목적이 아니라, 학 생들이 과학관의 안내 로봇을 직접 접함으로써 앞으로 다 가오는 로봇과 사람의 공존 시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사진과 연계한 동영상 제작 시스템은 기존의 ‘기념사진’에 서 진화한 서비스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쇄된 사진을 비추었을 때 사진이 인식된 위치에서 동영상이 재생돼 마 치 사진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과학관 에서 촬영한 사진을 그 장소에서 즉시에 출력할 수 있으 면 과학관 관람의 재미가 배가 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면서 사진을 통해 과학관 방문을 기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학문화전시서비스 역량강화는 단순히 과학 관의 전시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이 전시문화 콘텐츠와 역량에서도 선진국의 반열에 섰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더 고 민하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